양구군이 DMZ경제순환센터 입주기업의 창업 활성화를 위해 '창업·스타트업 레벨업(level-up) 사업'을 추진한다.
창업·스타트업 레벨업 사업은 DMZ경제순환센터 입주기업의 사업화 조기 달성과 안정적 창업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원 내용은 △시제품 제작 및 기존 제품의 보완·개선을 위한 비용 △하드웨어 구축 및 작업환경 개선 △온·오프라인 홍보 및 기업 홍보물 제작 등 홍보마케팅 △HACCP, KS, KC 등 국내외 인증취득 비용 및 컨설팅 △디자인 개발 및 포장재 제작 등이다. 기업별 최대 1200만원까지 지원된다.
양구군은 6월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안내 후 사업추진 계획서를 접수했으며 17일 신청기업 사업평가를 통해 2개 기업을 선정했다. 양구군은 기업별 수요를 반영해 맞춤형 지원과 분야별 전문가 1 대 1 컨설팅으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양구군은 창업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 기업 성장 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1년 양구군 DMZ경제순환센터를 건립해 운영 중이다. 현재 총 5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DMZ경제순환센터는 기업지원 컨설팅, 신산업 발굴 및 육성, 라이브커머스 교육, 창업 교육, 창업자 캠프 등 창업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면서 예비 창업자와 창업 초기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광영 양구군 경제체육과장은 “창업 초기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맞춤형 지원을 통해 창업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안정적인 창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 등 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구=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