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제진흥원, AI라이브커머스 기업 3곳과 업무협약

경북경제진흥원(원장 송경창)은 19일 그립컴퍼니, KCI, 윤소그룹 등 AI라이브커머스 전문기업 3곳과 AI라이브커머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는 송경창 경북경제진흥원장, 김한나 그립컴퍼니 대표, 김규식 KCI 대표, 윤형빈 윤소그룹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경북경제진흥원은 전국 최초로 AI디지털 휴먼기술을 활용한 AI쇼호스트를 제작해 라이브커머스로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협약에 참석한 그립컴퍼니는 판매 플랫폼 지원, KCI는 AI라이브커머스 운영, 윤소그룹은 다양한 콘텐츠 제작, 경북경제진흥원은 AI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을 총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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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경창 경북경제진흥원장(오른쪽에서 세번째)과 AI라이브커머스 기업 관계자들이 AI디지털 휴먼기술을 활용한 AI쇼호스트 제작 및 라이브커머스 상품 판매와 관련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AI라이브커머스는 AI디지털 휴먼 레벨 3.5 단계의 기술를 활용한 라이브커머스 방송이다. 레벨 3.5단계는 알고리즘을 사용해 사람의 팔다리 및 자세와 같은 의인화된 기능을 할 수 있고 소비자들과 상호작용(interactive)할 수 있다. AI쇼호스트는 실시간 소비자 질문에 응답하는 등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라이브커머스는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판매자와 소비자가 소통할 수 있는 이커머스이다. 판매자는 라이브로 상품을 소비자에게 소개하기 때문에 소비자가 선호하는 콘텐츠를 실시간 다양하게 만들어야 판매가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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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라이브커머스 협력 체계

AI라이브커머스에 참여하는 기업은 공모를 통해 시장 진출성과 라이브커머스 판매에 적합한 상품인지 등을 평가해 마라도푸드, 라이플로우, 아진식품, 안동제원전통식품, 농뜨락, 농부플러스 등 6개 기업이 최종으로 선정됐다.

경북경제진흥원은 참여 기업들이 온라인 판매를 증진하고, 지속적인 콘텐츠를 만들어 제품 브랜드화를 달성할 수 있게 판매 상품(물회, 불고기, 닭발, 들기름 등)에 특화된 AI쇼호스트를 개발하여 24시간 라이브커머스를 방송할 예정이다.

송경창 원장은 “진흥원은 선도적으로 AI기술을 도입해 지역의 중소·소상공인에게 온라인 대표상품을 개발하고, 상세페이지와 콘텐츠 제작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역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AI를 활용하여 제품을 판매하고 브랜드화 할 수 있는 AI커머스를 활성화 하겠다”라고 밝혔다.


구미=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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