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총장 정재연) KNU창업진흥원(원장 최선강)은 8일부터 26일까지 3주간 강원대와 강릉원주대에서 '창업 미네르바 순회실습'을 운영한다.
순회실습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일환이다. 강원대와 강릉원주대는 지난해 교육부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됐으며 '강원1도1국립대학을 통한 글로컬 대학도시 실현'을 대학 혁신비전으로 양 대학 통합을 위한 본격적인 출발을 알린바 있다. 강원대와 강릉원주대는 4개 캠퍼스를 특성화해 2026년 '강원대학교'를 통합 교명으로 출범할 예정이다.
실습은 강원대와 강릉원주대 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4개 캠퍼스(춘천·삼척·강릉·원주)의 우수기업 19개사와 공공기관 7개사에서 현장실습을 3주간 진행한다. 참가 학생에게는 △창업장학금 170만원 △창업대체학점제 △4개 캠퍼스 기숙사 등을 지원해 지역산업 특화 창업인재 양성에 주력할 예정이다. 향후 △창업사관학교 집체교육(7월) △창업경진대회(8월) △우수 창업팀 후속지원 △창업 특화 해외연수(2025년 1월) 과정 등의 후속 지원사업을 계속할 계획이다.
최선강 KNU창업진흥원장은 “실습을 통해 배출된 우수 창업팀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으로 경쟁력 있는 학생창업기업을 육성하겠다”며 “우수한 창업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육성해 강원권 창업생태계 조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강원대는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 '강원권 창업중심대학사업'에 선정됐다. 2023년 △신규 창업 78개사 △매출 345억6300만원 △신규 고용 294명 창출 △투자유치 98억4600만원 △특허출원 224건 등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