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고의 전자부품 전시회 '홍콩 일렉트로닉아시아(electronicAsia, eAsia)'가 오는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홍콩 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세계적인 전시 기업인 메세 뮌헨(Messe Munchen)의 아시아 지역 자회사 'MMI Asia Pte Ltd'와 홍콩무역발전국(HKTDC)이 공동 주최한다. 또한 디스플레이 기술, 센서 기술, 전원 공급 장치, PCB, EMS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세계 각국의 참가업체들이 최신 제품과 기술,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회측에 따르면 전시회 사이트에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인 'Exhibition Plus(E+)' 메뉴를 개설해 참가업체와 방문객 간 사전 비즈니스 매칭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선 홍콩무역발전국 웹사이트의 소싱 카테고리(sourcing.hktdc.com)에 참가업체들이 제품을 온라인으로 전시하고 홍보할 수 있다.
아울러 AI 기반 B2B 매칭 서비스인 '클릭투매치(Click2Match)'를 통해 참가기업과 방문객의 관심사와 요구사항을 분석 후 적합한 비즈니스 파트너를 자동으로 추천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전시회 전후로 효율적인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할 수 있다.
10월 15일에는 '홍콩 전자 포럼'이 열려 AI와 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의 산업 응용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질 예정이다. 생산 기술, 시스템 개발, 응용 트렌드 등에 대한 정보 교류 역시 활발히 펼쳐질 전망이다.
'일렉트로닉 아시아 2024'는 같은 기간 개최되는 '홍콩전자페어(Hong Kong Electronics Fair)'의 가을 에디션과 함께 진행돼 부품 제조 기업과 유통 기업들에게 폭넓은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전시회 주최사인 MMI Asia 관계자는 “홍콩 일렉트로닉 아시아는 한국의 전자 산업 관계자들에게 최신 기술 동향을 제공할 것”이라며 “기업간, 혹은 전문가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전시회에 관심 있는 참가자들은 오는 9월부터 공식 웹사이트 또는 HKTDC 마켓플레이스(HKTDC Marketplace) 앱을 통해 무료 입장권을 등록할 수 있다.
구교현 기자 ky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