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수소분야 예비수소전문기업 12개 선정…맞춤형 지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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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예비수소전문기업 지원사업사업 설명회 및 협약식.

전라남도는 29일 예비수소전문기업 지원사업 대상으로 12개 기업을 선정하고, 맞춤형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예비수소전문기업은 수소산업 분야 관련 기술력 또는 매출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으로, 향후 수소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이다.

도는 지난 3월 산업부의 '예비수소전문기업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를 확보했다. 2025년까지 국비 9억 원에 도비 9억 원을 매칭, 총 18억 원으로 예비수소전문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12개 기업에는 수소분야 진입기업을 위한 엔트리, 수소산업 초기 진입기업을 위한 테크, 수소산업 성장단계에 진입한 기업을 위한 비즈 등 프로그램별 맞춤형 지원이 이뤄진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을 적극 지원해 여수·광양 수소배관망 구축사업, 수소도시 조성사업 등 대규모 수소 산업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수소전문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오는 11월 개최하는 '전남 청정수소 발전 국제포럼'에서 선정기업들의 성과를 선보이는 부스전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강상구 도 에너지산업국장은 “도내 수소전문기업을 적극 육성하고, 일반기업 또한 수소산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거나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원을 받은 기업들이 전남의 대규모 수소산업 프로젝트를 견인하는 탄탄한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안=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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