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RIS, 다보스포럼서 AI디지털교과서 비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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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제영 KERIS 원장이 27일 하계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KERIS 제공]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은 정제영 KERIS 원장이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하계연차회의에 참석해 한국의 AI 디지털교과서 정책 비전과 추진 현황을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다보스포럼은 AI시대 교육의 미래방향을 조망하기 위한 '교육4.0 연합'을 구성했으며 지난 4월 '교육 4.0을 위한 AI 역할'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해당 보고서는 교육 4.0을 구성하는 핵심 역량을 제안하면서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사례로 AI 디지털교과서를 소개했다.

KERIS는 'AI시대의 학습' 세션에 초청받았으며 디지털 전환기 교육의 미래를 준비하는 AI 디지털교과서의 비전과 추진현황을 국제사회와 공유했다.

해당 세션에서 AI 기반 교육 혁신은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 요구에 부응하고 교육 현장과 협력해 학습 목표를 충족시키며, 교사는 인간적 상호작용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아울러 교육과 AI의 융합을 위해 학습자 대상 서비스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인프라, 교사 연수, 데이터 보안 등에도 정책적 투자가 필요하다는 점도 주목을 받았다.

정제영 원장은 세션 주제 발표를 통해 “디지털 및 인공지능 소양은 단순한 기술적 지식을 넘어 우리의 사고방식, 행동양식, 그리고 가치관의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미래 사회를 살아가는 데 필수불가결한 핵심역량으로, 교육과 직업 훈련, 그리고 평생학습을 통해 지속적으로 함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 원장은 '500만명의 학생에게 500만 개의 개별화된 교과서'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한국의 AI 디지털교과서 추진현황을 소개했다.

정 원장은 “세계 최초로 도입되는 AI 디지털교과서에 대한 국제사회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며 “향후 디지털 대전환기 미래교육 준비를 위해 국제기구 및 세계 각국의 전문기관과 연대와 협업을 강화하겠다” 라 고 밝혔다.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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