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광주미래산업엑스포]에어로아레스, 군용 특수 감시·정찰 드론과 안티드론 시스템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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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아레스의 안티드론.

에어로아레스(AeroAres·대표 조태호)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미래차, 드론, 뿌리, 가전·로봇 등 첨단 기술 한자리에 모이는 '2024 광주미래산업엑스포'와 동시 열리는 '2024 광주 드론·도심항공교통(UAM) 전시회'에 군용 특수 감시·정찰 드론과 안티드론 시스템을 선보인다.

에어로아레스는 국방·정보보안 지원을 주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 기구인 한국상호운용성기술자문(KOREA ITC)이 드론·안티드론 기술력의 국산화 및 군사 부문에 대한 전문성 확보, 안정적인 제품 공급과 기술 개발을 위해 지난해 5월 설립한 영리법인이다.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시관광공사와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에 출품하는 드론시스템은 KOREA ITC에서 5년간 이스라엘 에어로센티널사와 성능개선해 지난해 5월 국내 출시한 감시·정찰 드론 G2 모델이다. 작전 반경을 5㎞에서 10㎞로 2배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국내 유통되는 드론에서는 모방할 수 없는 압도적인 체공시간인 80분의 작전체공시간을 자랑한다. 군사작전의 지휘 결심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간 정찰 영상을 군에서 운용하는 영상체계로 실시간 전송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했다.

현재 G2 모델은 합동이동표적감시통제체계를 위한 정보, 감시, 표적 획득 및 정찰(ISTAR) 임무를 위한 초정밀 드론으로 이스라엘군(IDF)을 포함해 10여개 국가에서 현행 작전에 사용되고 있는 최고 성능의 군사 드론이다. 육상 운용 모델과 해상 운용 모델 두가지 유형이 있다.

특히 해상 운용 모델은 이동하는 함정에서 작전 임무수행중 자동으로 홈포인트를 인식하고 복귀할 수 있는 자체 개발한 특수기능이 탑재돼 있다.

안티드론 시스템은 드론 기동 시 발생하는 특유의 신호를 드론의 크기 및 종류(제트엔진 제외)에 관계없이 탐지하고, 아군 지역의 적정 거리(탐지거리 25㎞, 무력화거리 5㎞ 이내)에 드론이 나타나면 오직 드론의 통신 데이터만을 교란하는 기술이 적용돼 있다. 이 기술은 기존 재밍 기술과 차별화돼 광역 안티드론 방어시스템 데이터 시스템(WADS) 사용 시 주변 무선장치와 인체에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전시와 평시 모두 운용이 가능하다.

조태호 에어로아레스 대표는 “그동안 확보한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우리 군의 감시·정찰, 작전능력의 강화를 통한 자주국방에 기여함은 물론 국방분야 선진기술 국산화 보급에 더욱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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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아레스 로고.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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