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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국토교통부는 장거리 노선 운항 확대를 준비 중인 저비용항공사와 일부 노선이 감축되는 대한항공의 안전 운항 및 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한 특별 점검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반복되는 항공기 고장·지연 등으로 국민의 우려가 큰 티웨이항공은 안전 운항 제고를 위한 특단의 안전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국토교통부에 보고토록하고 다음 달 중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또한 지난 13일 티웨이항공 오사카행 항공편(TW283)의 장시간 지연 사례와 관련하여 티웨이항공이 사전에 인가받은 정비규정 준수 및 사업계획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항공기 교체 및 정비 과정에서 규정 위반이 확인되는 경우 엄중 처벌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간 기업결합에 따라 장거리 노선 운항이 확대될 티웨이항공과 미주노선을 중심으로 운항을 확대 중인 에어프레미아의 안전 운항 특별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티웨이는 유럽 자그레브 운항 중, 로마(8월), 바르셀로나(9월), 파리(8월잠정), 프랑크푸르트(10월잠정) 취항 예정이다. 에어프레미아의 경우 미국 LA, 뉴왁, 샌프란시스코 노선을 운항 중이며 내년 시애틀(잠정)과 호놀룰루(잠정)도 취항 예정이다.

국토부는 각 항공사의 장거리 노선 확대를 위한 인허가 단계에서 항공기 정비, 조종사 훈련, 지상조업, 부품확보 등 안전운항 체계를 검증해 미비점에 대해 보완 명령을 부과한다. 취항 후에는 3개월간 국토교통부 항공안전 감독관 2명이 티웨이항공과 에어프레미아 현장에서 밀착점검도 실시한다. 또한 티웨이항공과 에어프레미아의 안정적인 장거리 노선 확대를 위해 조종사 교육, 항공기 정비 및 부품수급 과정에서 대한항공이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강구 할 것도 당부했다.

아울러 향후 대한항공이 감축하는 EU 노선의 경우 이미 예약한 승객에게 대체 여정을 제공하고 추가 비용도 보상하는 등 소비자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을 대한항공에 지시했다. 대한항공측은 9월 중 바르셀로나 노선 부정기편을 투입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국적사의 국제선 운항이 빠르게 회복하는 과정에서 항공기 지연 및 서비스 불만족 등 소비자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그간 기업결합과 관련한 소비자 우려가 불식될 수 있도록 각 항공사의 안전 운항과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