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지난 20일 행안부, 국토부, 산업부, 복지부, 농림부, 교육부 등 중앙 부처 향우 공무원과 협력·소통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정부예산 확보 등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소통, 미래 성장동력 육성을 위해 천안 출신 정부 부처 공무원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간담회는 박상돈 천안시장과 천안 출신 향우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정 설명, 시정 홍보 동영상 상영, 현안 사항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2024 천안 K-컬처박람회 성공 개최 △천안흥타령춤축제 △빵빵데이 등 천안 주요 행사와 △국립치의학 연구원 천안 설립 △천안 미래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 추진 등 지역 현안에 관해 설명하고 향우 공무원과 함께 시정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 향우 공무원은 “몸은 비록 고향을 떠나서 있지만, 마음만은 항상 고향에 있다”라며 “미력하나마 고향인 천안 발전을 위해 도울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발 벗고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천안시 관계자는 “중앙부처 향우 공무원과 정기적으로 만남의 자리를 가졌지만 인해 코로나19로 간담회 마련이 녹록하지 않았다”라면서 “지난해 코로나19 방역 해제 조치 이후 시정 현안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더욱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돈 시장은 “천안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을 가져주신 향우 공무원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시정 주요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