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경기콘텐츠진흥원과 'AI가 선사하는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경기 국제 AI미디어 페스티벌'을 오는 10월 25일 킨텍스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경기 국제 AI미디어 페스티벌'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새로운 미디어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공모전, 생성형 AI 등장에 따른 문화콘텐츠 창작자의 기회와 위기를 다루는 콘퍼런스, 공모전 수상작 상영회로 진행된다.
경기도는 먼저 전 세계 문화콘텐츠 창작자를 대상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영상미디어 공모전을 7월 1일부터 9월 3일까지 진행한다. 공모전은 △내러티브 △다큐멘터리 △아트&컬처 △자유포맷 등 분야로, 총상금 규모는 8000만원이다.
이와 함께 10월 열리는 페스티벌에서는 콘퍼런스와 공모전 시상식, 작품 상영회 등이 진행된다. 페스티벌에서는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26개 작품의 상영회와 감독과의 대화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종돈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소라(Sora) 등 생성형 AI 등장으로 많은 콘텐츠 창작자들이 위기를 느끼고 있다”며 “역사에서는 항상 새로운 기술의 등장과 함께 새로운 창작 모델이 생겨났고 개인의 창의력을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기회로 만들었다. 이번 페스티벌이 그러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페스티벌 및 공모전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은 7월 1일 예정인 공고문 및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