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미래 의료 신산업 클러스터 연구용역 착수…스마트 헬스케어 도시 전환

Photo Image
천안시 R&D집적지구 국립치의학연구원 조감도

천안시는 스마트 헬스케어 도시로의 전환을 위해 '미래 의료 신산업 클러스터 조성 종합계획 수립과 실행과제 도출 연구용역'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제조업 기반에서 '과학기술 연구개발 기반 스마트 혁신도시'로의 변화를 추진함에 따라 개인 맞춤형 정밀 의료, 디지털 헬스케어 등의 새로운 바이오경제를 이끌 미래 의료 신사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실행계획을 수립하기 위해서다.

시는 이를 통해 산·학·연·병·관 협력 모델을 기반하는 연구개발 기획부터 임상, 인허가, 판로 개척, 후속 사업 기술 사업화까지 전주기 지원이 가능하고 의료관광 산업에 이르는 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한다.

용역은 미래 의료 분야 현황을 조사·분석하고 산·학·연·병 정책 수요조사 등을 실시해 2026년부터 2035년까지 10년간 추진할 미래 의료 비전과 발전전략을 도출해 치의학 등 특화 분야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대형 국책 사업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대학병원, 해외 우수 연구소와 연구 인력, 바이오 기업, 산업단지가 밀집돼 있고 거점지구인 대전 대덕 연구단지, 충북 오송의 바이오산업 연계가 가능한 입지적 강점을 결합해 신산업을 모색할 방침이다.

또 미래 의료 특화 분야인 치의학 산업 육성을 위해 대통령 공약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의 신속한 이행을 촉구하고 있다. 시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을 위해 교통의 요충지인 천안아산KTX역 인근에 설립 용지를 매입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미래 의료 신산업 클러스터를 조성은 '스마트 헬스케어 도시'로 전환하기 위한 최우선 과제”로,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인재 육성과 더불어 미래 의료 신산업으로 인재가 유입되는 지역 발전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