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더블유아이(대표 조희선)는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에 '정부 청사 시설관리시스템(G-FMS)'을 구축해 전국 13개 정부 청사가 스마트 시설물 관리 서비스 체계로 전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주요 시설 관리 관련 △고장 수리(점검·보수·자재·장비) △설비 분야(에너지·계측 기구·도면) △안전 분야(산업안전) △행정 분야(인사·급여) 등 4대 분야 10개 기능으로 개발됐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기존 수기로 관리하던 방식을 탈피해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정확한 업무처리와 행정 효율성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 종이 사용을 최소화해 탄소배출 로드맵도 실행할 계획이다.
회사는 시설관리 솔루션 '유비스 마스터(U·BIS Master)'로 G-FMS을 구축했다. 유비스 마스터는 기존에 시설관리 점검을 위해 사용되던 종이를 디지털화해 개인 혹은 업무용 핸드폰으로 간편하게 점검할 수 있다. 30여 가지 메뉴로 구성돼 커스터 마이징이 가능하고 시설점검·보수·자재·장비 등의 업무체계를 표준화해 청사별 분리 운영하던 업무수행 방식을 일원화했다.
또한, 에너지 사용량·계측 기구 보유 현황 등을 관리하며, 시설점검기능에 비콘 기술을 도입해 산업안전 보건관리 기능을 추가로 개발했다. 이를 통해 건물별 에너지 사용량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자산관리를 통해 불필요한 지출을 방지하여 비용 절감을 실현했다.
조희선 대표는 “유비스마스터가 수기로 진행하던 인사·급여 시스템을 디지털화 전환을 통해 정확한 업무 처리 및 행정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는 등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 내 업무 프로세스 전반을 개선했다”라고 전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