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텍-제일여상, 특별실 2개소 오픈…디지털 역량 강화 및 학생 친화 학습공간으로 활용

국내 최대 산업공구 유통기업 크레텍(회장 최영수)대구제일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신혜원)과 함께 학내에 학생들을 위한 친화적 특별관 2개소(혜윰누리, 나빛누리)를 오픈했다.

특별실은 크레텍이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 및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기부한 학교발전기금 1억원에다 제일여상이 대구시교육청 공간혁신사업, 특성화고 미래역량강화지원사업, 특성화고 미래형 실습실 구축사업 등을 유치, 사업비 등 총 3억5500만원을 들여 구축했다.

혜윰누리와 나빛누리는 교육과정 변화로 방치돼왔던 가사실과 폐쇄형 좌석으로만 구성돼 있던 오래된 독서실을 리모델링해 다양한 교육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다목적 스마트 라운지와 학생 친화적 스터디카페로 탈바꿈했다.

나빛누리에는 대형 전자칠판과 노트북 등을 갖춰 교과 수업, 동아리 활동, 특강, 회의, 각종 학교 행사 등으로 쓸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전사 장비를 구비해 학생들의 메이커 교육 활성화를 위한 메이커 스페이스로도 활용된다.

Photo Image
크레텍과 대구제일여상이 학내에 특별관 2개소를 개관했다.

혜윰누리는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 형태를 고려한 스터디카페로 재탄생, 재학생 누구나 자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자율학습, 모둠 활동, 면접, 동아리 활동 등에 활용하고 있다. 특히 시험 기간에는 온라인으로 사전에 좌석 예약을 받아야 할 만큼 자리 경쟁이 치열하고 학생들의 반응이 뜨겁다.

Photo Image
제일여상 학생들이 크레텍 로고를 모티브로 제작한 캐릭터

특별실 개관식에는 크레텍 최영수 회장을 비롯해 학교와 기업체 내외부 인사들이 참석했다. 특히 제일여상 재학생들은 개관식을 기념하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크레텍의 로고를 모티브로 캐릭터를 직접 디자인하고, 학교의 캐릭터와 함께 나란히 프린팅한 머그컵과 에코백을 준비했다. 학교와 기업의 캐릭터가 새겨진 기념품은 두 기관의 지속적인 협력과 상생의 의미를 담았다.

크레텍 관계자는 “이번에 기부한 학교발전기금으로부터 시작된 특별실 조성 사업으로 제일여상은 학생들에게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물리적 공간과 학생 친화적 학습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두 기관의 아름다운 동행이 앞으로 어디까지 이어지게 될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제일여상은 회계·금융에 특화된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전문 산업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크레텍은 대구를 기반으로 성장한 국내최대 산업공구 전문기업 이다. 제일여상과 크레텍은 오랜 인연으로 지역사회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깊은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