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텍, 중기부 주관 이노비즈인증 AA등급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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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컴퓨팅(HPC) 전문 기업 테라텍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이노비즈(Inno-Biz) 인증 AA등급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노비즈 인증은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에게 수여하는 국가 인증 제도다. 기술혁신, 기술사업화, 기술혁신경영, 기술혁신 성과를 비롯해 기술능력, 기술성, 시장성, 사업성, 수익성 분야 항목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인증기업은 글로벌 진출을 위해 필요한 자금, 기술, 판로개척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테라텍은 1990년대 중후반 인터넷 산업 확장에 따라 서버 시장에 진출, 당시 외산 장비에 의존하던 국내 시장에 국산 '테라서버(TT-Series)'를 개발·공급했다. 외산 업체 위주였던 어플라이언스 시장에서도 맞춤형 디자인, 성능 최적화 등을 지원해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 국산화에 기여했다.

테라텍은 국산 HPC 솔루션을 개발하고, 자체 브랜드 '울티모(Ultimo)' 서버를 직접 생산해 공공시장 국산 서버 확산을 주도했다. 최근에는 클라우드, 인공지능(AI) 인프라를 공급하고 4차 산업혁명을 위한 ICT 인프라 분야 연구도 강화하고 있다.

테라텍은 이같은 기술성, 혁신성, 미래 가치성을 높게 인정받아 AA등급을 획득했다.

공영삼 테라텍 대표는 “남들과 차이를 이뤄내기 위해 창조하며 바꾸고자 노력했다”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형태로 미래를 위해 준비, 도전, 노력한 결과가 인정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속적인 기술 혁신으로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세상을 선도하는 일등기업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호준 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