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특허심판 국제세미나 개최…IP5 디지털화 진행 상황 등 공유

Photo Image

특허청 특허심판원은 오는 12일 한국지식재산센터(서울)에서 '특허심판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

특허심판 국제세미나는 우리나라 특허심판원이 주최해 5년 만에 개최되며 선진 5대(IP5) 특허심판원장 회의와 연계한 의미 있는 행사다. 특허심판원장 회의에서 논의한 내용은 개최국 국민과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박종주 특허심판원장, 스캇 보알릭 미국 특허심판원장, 칼 요셉슨 유럽 특허심판원장, 야스다 후토시 일본 심판부장, 가오 셩화 중국 전리복심 및 무효심판부장 등이 참석한다. 국내 사용자의 지식재산권 국제 분쟁 대응력 제고, 각국 특허심판 동향 및 관심사항 등을 공유하는 등 선진 5대 특허심판원장과 사용자가 만나 대화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세미나에서는 최근 특허심판 동향 및 정책방향과 특허심판 디지털화 진행 상황과 인공지능(AI)이 특허심판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다룰 예정이다.

IP5 특허심판원장 및 수행단은 세미나에서 국내 기업 담당자와 변호사·변리사 등 국내 지식재산권 분야 관계자를 대상으로 직접 주제를 발표하고 질의응답도 진행한다.

별도 참가비 없이 사전 신청은 6월 7일일까지 할 수 있다. 특허심판 국제세미나 신청 방법과 자세한 내용은 특허심판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종주 특허심판원장은 “세미나는 지식재산권 분야에서 국제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주요국 특허심판원장과 산업계 지식재산권 관계자가 한 자리에서 만나 글로벌 특허심판 동향정보를 공유하고 논의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해외 지식재산권 심판기관과 심판 분야 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국내기업에 신속하게 전달, 기업 친화적인 해외 지식재산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가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