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가 퀄컴 인공지능(AI) PC 전용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X 엘리트'를 탑재한 '요가 슬림 7x'와 '씽크패드 T14s 6세대'를 글로벌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국내엔 올 하반기에 선보인다.
스냅드래곤 X 엘리트는 퀄컴 자체 설계 중앙처리장치(CPU) '오라이온'과 그래픽처리장치(GPU) '아드레노', 신경망처리장치(NPU) '헥사곤'으로 구성한 AI칩이다.
레노버는 자사 최초로 스냅드래곤 X 엘리트를 탑재한 2개 신제품을 공개, AI PC 라인업을 확대한다. 'Next-Gen AI PC(NGAIPC)' 최신 기능과 거대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크리에이티브 작업과 생산성을 극대화할 전망이다.
요가 슬림 7x는 텍스트와 이미지간 변환, 동영상 편집, 텍스트 생성 등과 같은 AI 기반 작업을 NPU로 처리해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작업에 집중할 환경을 제공한다.
최대 70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 최소 1.28kg 무게로 휴대성을 높였다. 16대 10 화면비, 90㎐ 해상도, 100% sRGB 및 P3 색역 지원, 최대 1000니트 밝기의 퓨어사이트 OLED 터치패널로 화질을 향상했다.
씽크패드 T14s 6세대는 레노버 최초 비즈니스 전용 AI PC다. 생성형 AI와 머신 러닝을 기반으로 한 NGAIPC로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애플리케이션과의 통합 서비스를 이용해 AI 비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레노버 씽크쉴드 보안 솔루션과 퀄컴 시큐어 기술로 보안 부팅 프로세스와 AI 기반 위협 탐지 기능을 제공한다.
씽크패드 T14s 6세대는 최대 64Gb LPDDR5x 메모리와 58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Wi-Fi 7을 지원한다.
김인철 기자 aup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