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마마무(MAMAMOO) 솔라의 특별한 색깔이 팬들의 마음을 물들였다.
솔라는 지난 12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를 끝으로 미니 2집 'COLOURS(컬러스)' 활동을 마쳤다. 'COLOURS'는 솔라의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다양한 색깔로 표현한 앨범으로, 각기 다른 장르의 총 6곡이 수록됐다. 솔라는 자작곡 4곡을 포함해 대부분의 수록곡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뛰어난 음악적 역량을 증명했다.
약 2년 1개월 만의 솔로 컴백에 팬들도 화답했다. 'COLOURS'는 발매 직후 전 세계 5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신보는 또한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 4위, 유러피안 아이튠즈 앨범 차트 10위에도 랭크되며 글로벌 시장 내 솔라의 막강한 영향력을 과시했다.
특히, 솔라는 록 장르로 새로운 변신을 선보인 타이틀곡 'But I(벗 아이)'로 SBS M·SBS FiL '더쇼' 1위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But I' 무대를 통해 솔라는 데뷔 후 처음으로 밴드 세션과 호흡을 맞췄다. 강렬한 샤우팅과 함께 객석을 향해 하이킥을 날리는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짜릿한 쾌감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솔라는 데뷔 후 처음으로 보깅 댄스에 도전한 수록곡 'Colors' 무대도 공개, 화려하면서도 역동적인 동작들로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았다.
신보 활동을 성료한 솔라는 "오랜만에 팬 여러분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행복했다. 항상 온몸 다해 응원해 주는 팬분들 덕분에 늘 감동 받고 힘을 얻는 것 같다. 제게 보내주시는 소중한 마음들을 자양분 삼아 곧 펼쳐지는 아시아 투어에서 더 좋은 음악과 무대로 보답하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솔라는 내달 1과 2일 서울을 시작으로 데뷔 첫 단독 아시아 투어 '솔라 (Solar) 2ND CONCERT [COLOURS] TOUR'를 개최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