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활용 전문가를 검증하는 'AI 활용 프롬프트 디자이너(AIPD) 2급' 정시 3회 시험이 이달 25일 치러진다. 시험은 CBT(Computer Based Testing) 방식에 의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오는 20일까지 원서접수를 받는다.
AIPD는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로부터 사용자가 원하는 고품질 응답을 효과적으로 도출하기 위해 지시사항인 프롬프트를 최적화해 설계, AI 활용을 선도하는 전문가를 선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작년 11월을 시작으로 각 두 차례 정기 및 수시검정을 통해 330여명의 AI 활용 전문가를 배출했다.
문제출제는 프롬프트 디자인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출제위원회에서 담당하며 자격은 전자신문사와 한국소프트웨어기술인협회 공동 발급한다.
2급 시험에서는 생성형AI 사용 지식과 이를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초·중급 수준의 능력을 검증한다. 응시 대상은 제한이 없으며 생성형 AI 관련 전문기업, 일반기업체, 대학, 공공기관, 연구소 등 생성형 AI 활용 업무 종사하거나 종사예정자 및 관심자다. 이번 5월 시험을 놓치면 10월 26일에 올해 마지막 시험이 치러질 예정이다.
1급 시험에서는 생성형AI 활용 관련 중·고급 수준의 능력을 검증한다. 응시 대상은 AIPD 2급 취득자, AI 관련 업무 종사경력 2년 이상인 자, AI 및 AI 활용 분야 석사학위 이상 소지자다. 7월 27일에 첫 시험이 치러질 예정이다.
검정과목은 '생성형 AI활용법과 프로그래밍' '생성형 AI로 업무 생산성 향상' '비즈니스 응용의 생산성 향상' 3과목, 과목당 25문항(총 75문항)이 출제된다. 과락은 50점이며 100점 만점에 70점 이상이면 합격이다.
20인 이상 단체는 정기검정 수수료(응시료)를 20% 할인하며 원하는 일정에 수시검정이 가능하다.
시험 관련 세부 사항은 검정시행 기관인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로 문의하면 된다.
지식재산서비스협회 관계자는 “세 번째로 치러지는 이번 시험에 관심도가 높다. 접수 시작 이틀 만에 100명이 넘게 접수하고 문의전화가 많아 원활한 대응이 어려울 정도”라면서 “AI활용에 대한 관심이 매우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