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한국국토정보공사 국토정보교육원에서 '국토정보 챌린지 지적·드론측량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16일부터 이틀 간 열리는 행사는 올해부터 지적측량 및 드론측량 경진대회를 통합 행사로 열린다. 경진대회는 지적측량, 드론측량, 세부측량 3개 분야로 실시한다. 17개 시·도를 대표하는 지자체 공무원, LX 13개 지역본부 및 민간업계 종사자, 8개 대학교의 지적학과 재학생 등 총 250여 명이 참여한다.
지적측량은 현장의 건축물 및 토지경계를 확인하는 측량성과의 정확성·신속성 등 실무에 적용 가능한 내용을 평가한다. 드론측량은 드론영상 촬영을 통한 토지 및 건축물의 경계를 추출하는 과정과 측량결과에 대한 신기술 활용능력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학생부는 국가기술자격(기사) 취득에 필요한 최소한의 현장 관측에 대한 세부측량 기술력을 평가하게 된다.
경진대회 첫날에는 국토정보교육원에 있는 지적박물관 관람 및 디지털 트윈(DigitalTwin) 특강이 있을 예정이다. 시·도 지적업무 담당과장 간 회의도 개최할 계획이다.
둘째 날에는 시상식을 진행한다. 지적관련 규정 등에 적합하게 측량 등이 이뤄져 평가 점수가 높은 14개 팀(공무원, LX, 민간업계)과 대학생 5명 등에게 각각 국토교통부 장관상과 LX 사장상, 한국공간정보산업협회장상 등 총 19점을 시상한다.
박건수 국토교통부 국토정보정책관은 “이번 지적측량 경진대회를 통해 지적측량 종사자들의 업무 수행 능력이 한 단계 올라서서 국민에게 더 빠르고 정확한 고품질의 토지행정 서비스가 제공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