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K-바이오랩허브사업추진단이 10일 인천 연수구 연세대에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서울바이오허브와 글로벌 바이오 스타트업 육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우수 연구자·전문가 활용과 K-바이오랩허브의 안정적 추진에 힘을 합친다.
세 기관은 협약에 따라 글로벌 미래 혁신기업 육성, 의약·바이오 생태계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 바이오 기술창업 활성화 정책 발굴 등에 협력한다. 경기경제과학진흥원과 서울바이오허브는 각 지역에서 의약·바이오 분야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한인석 K-바이오랩허브사업추진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의약·바이오산업 인프라 확대뿐만이 아니라 의약·바이오 스타트업의 오픈 이노베이션 생태계 구축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진수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미래성장 이사는 “바이오산업체와 인력이 50%이상 밀집된 수도권이 협력하면 대한민국 바이오 스타트업의 글로벌 혁신 사례를 만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현우 서울바이오허브 단장은 “세계 시장서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을 지원하려면 바이오클러스터 스스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면서 “이번 협력이 유니콘 바이오 스타트업을 길러내는 첫걸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