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대학교는 인도네시아 개방대학(UT, Universitas Terbuka)에서 오잿 다로우잿(Ojat Darojat) 총장을 비롯한 방문단이 서울디지털대학교에 방문했다고 9일 밝혔다.
서울디지털대는 누구나 고등교육을 접할 수 있도록 수업 수강 및 학사 행정의 모바일화 및 입학생 전원 장학으로 학비 부담을 낮춰 대한민국 사이버대학을 선도하고 있다. 최첨단 콘텐츠 제작 인프라와 편리한 스마트 캠퍼스 환경을 통해 36개 학과·전공에 1만 여명이 재학 중이다.
인도네시아 개방대학은 모든 인도네시아 시민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는 목적으로 1984년 개교한 인도네시아의 국립 대학교이며 동남아시아 최초의 원격대학이다. 2024년 현재 4개 학부 31개 학과를 개설하여 운영 중이다.
양 대학은 사이버대학의 온라인 교육 시스템 운영과 강의 제작, 운영 방식에 대한 질의응답 후 학술 협력 구축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인도네시아 개방대학 오잿 다로우잿 총장은 “고등교육을 이수할 수 없는 인도네시아 시민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지만 여러 어려움이 많다”며 “서울디지털대의 오랜 교육 경험과 최첨단 강의 스튜디오 견학을 통해 우리 대학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온라인 교육 시스템에 대한 자세한 설명에 감사드리고 향후 더욱 발전된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디지털대 안병수 학생처장은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 대학교와 해외 정부 기관에서 우리 대학의 온라인 교육 시스템을 주목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 오고 있다“ 며 ”초창기 우리 대학이 겪었던 여러 어려움과 이를 극복해 냈던 경험을 말씀 드릴 수 있어 좋은 자리였다. 앞으로도 인도네시아 개방대학과 교류가 지속되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서울디지털대는 오는 6월 1일부터 2024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진행한다.
이상원 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