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젬이 미국 뉴욕 임상센터 가동을 시작했다. 지난해 말 뉴욕시립대 부지에 첫 해외 임상센터를 설립한데 이어 자문위원단을 구성, 정상 운영에 돌입했다.
국내에서는 임상 자회사 세라젬클리니컬을 통해 임상 연구를 하고 있는 세라젬은 미국에서도 임상을 확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받겠다는 계획이다.
세라젬은 국내에서는 △추간판(디스크) 탈출증 치료 도움 △퇴행성 협착증 치료 도움 △근육통 완화 △생리통 치료 도움 △심부정맥혈전증 예방 △혈액순환 개선 등 6가지 의료기기 사용목적에 대해 식약처 인증을 받았다.
해외에서는 근육통·관절통 완화, 혈액순환 개선 등 인증을 받은 가운데, 인증 항목을 늘릴 계획이다.
해외 인증 확대는 글로벌 시장으로 활로를 넓히기 위한 것으로 포석이다. 세라젬 지난해 매출 5847억원 중 국내 매출이 3분의 2 이상을 차지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해외 시장 매출은 전년 대비 27% 성장한 1845억원을 기록했다.
세라젬 관계자는 “의료기기를 중심으로 폭넓은 분야에서 FDA 인증을 획득, 의료기기 사업 확대는 물론 글로벌 시장 확장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