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국적의 아이들이 자신의 점심 도시락을 꺼내 소개합니다.
이중에서 '에이버리'라는 이름의 한인 소녀가 자신의 도시락을 공개하였는데 익숙한 모양의 음식이 보입니다. 그것은 바로 '김밥'입니다.
에이버리 양은 엄마가 준비해 줬다면서 김 위에 밥을 얹고 꾹 누른뒤 돌돌 말아 김밥을 만드는 방법을 보여줬는데요.
이 모습의 영상이 뉴욕시 공식 SNS에 올라와 다른 아이들이 소개한 도시락 영상보다 훨씬 화제가 되어 조회수 777만 회를 넘겼습니다.
실제 미국에서 한국의 냉동김밥이 SNS에 입소문이 퍼지면서 품절 대란이 일어났었죠.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1~4월 기준 김밥, 라면, 김치 등 한국 농식품(K-food)의 수출액이 4조 3천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특히 미국은 6천 5백억 원으로 수출액이 가장 높은 나라였습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애들이 냄새나서 놀릴까봐 김이나 김치를 숨어서 먹었었다”며, “당당한 너를 보니 눈물이 난다”는 반응을 보여줬습니다.
한국의 위상이 얼마나 달라졌는지 실감이 나는 소식이네요.
이창민 기자 re345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