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은 전국 곳곳의 봄 나들이족이 증가함에 따라 한 달간 맥주, 치킨, 와인 등 대규모 할인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먼저 오는 31일까지 '치맥콤보' 할인행사를 진행, '하늘보리맥주' 6입 번들 구매 시 '후라이드 한마리'를 반값에 구매 가능하다. 하늘보리맥주는 세븐일레븐이 지난달 선보인 이색 차별화 맥주로 웅진식품의 '하늘보리' 차음료를 콜라보한 수제맥주다.
후라이드 한마리는 세븐일레븐이 지난해 야심차게 출시한 가성비 치킨 상품으로 한 마리를 1만2900원에 선보이고 있다. 주문 즉시 튀겨주는 상품이다.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구매할 시에는 한 마리에 6450원으로 65% 이상 저렴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
세븐일레븐은 대규모 맥주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내달 2일까지 '아사히생맥주캔', '스텔라아르투아' 등 인기 수입맥주 캔 번들을 최대 약 35%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크러시, 카스 등 국산맥주도 최대 약 20%까지 할인해 제공한다.
이외에도 '푸하하소금우유크림빵', '바프허니버터팝콘', '대파열라면' 등 세븐일레븐 자체브랜드(PB) '세븐셀렉트' 인기 상품 6종을 현대카드나 농협카드 또는 네이버페이머니로 결제 시 30% 할인 판매한다.
남건우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맥주담당 상품기획자(MD)는 “치킨, 햄버거 등의 가격 인상이 연달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외식물가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치킨 한 마리와 맥주 1캔을 단돈 1만원이 되지 않는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