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레이더시스템, 밀리미터파 기반 노인안전 센서 일본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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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레이더시스템 센서가 적용된 인체탐지기기

센서·사물인터넷(IoT) 전문기업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이 밀리미터파(60㎓)를 응용한 노인 안전 센서로 일본시장에 진출한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지난 8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후 글로벌 진출 전략을 다변화하고 있다. 자율주행자동차용 4D 이미징 센서 개발과 관련한 레이더 안테나 설계·모듈화 기술을 일본의 노인안전 모니터링 시스템 제품에 적용, 올해 3월부터 양산·공급을 시작했다.

생체인식 탐지 제품은 60㎓ 밀리미터파 레이더 센서를 활용한다. 실내에서 사람의 재실 여부, 호흡수, 심박수, 수면, 요실금 등 중요한 정보를 비접촉식으로 측정한다. 내장된 통신 기능을 통해 측정된 데이터를 클라우드 서버로 전송하고, 이를 자체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측정된 데이터가 미리 설정된 임계값을 초과할 경우 사용자에게 경고하도록 했다. 원격에서 실시간으로 정확한 생체인식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일본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최근 UN에서 발표한 65세 이상의 일본 노인인구는 29%를 상회했다. 제품은 일반가정, 노인요양시설, 요양원, 의료시설, 보육시설 등에 적극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급속한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일본 시장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둘 경우, 한국과 미국 다른 세계 시장에서도 교두보가 확보될 것으로 기대했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일본 자동차, 가전 및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위해 2021년 부터 일본 도요타쯔우쇼의 그룹사인 넥스티 일렉트로닉스와 협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최근 미국과 중국 등에서 자율주행자동차 상용화가 허가되면서 회사 가치도 높아지고 있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 관계자는 “차량용, 산업용, 헬스케어용 레이더 등 최근 확대되는 레이더 제품군의 본격적인 매출이 기대되고 있어 향후 성장세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일본 시장에서 밀리미터파를 이용한 새로운 사업모델을 제시해 성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