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쿠나 장경민, 대만 밴드 'I Mean Us' 피처링 참여…“음악적 스펙트럼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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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엠피엠지 뮤직(MPMG MUSIC) 제공

밴드 라쿠나(Lacuna)의 보컬 장경민이 해외 인기밴드 협업과 함께, 새로운 면모를 드러냈다.

26일 엠피엠지 뮤직(MPMG MUSIC) 측은 라쿠나 장경민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대만 인기 밴드 'I Mean Us'의 신곡 'hummingbird'가 발매됐다고 밝혔다.

'I Mean Us'는 2015년 결성된 대만의 인디록, 드림팝, 슈게이징 밴드로, 90년대의 아날로그 사운드와 영국의 사이키델릭 뮤직을 혼합한 독특한 음악색으로 현지는 물론 국내에도 팬덤을 지니고 있다.

장경민이 피처링한 I Mean Us의 신곡 'hummingbird'는 절박하게 살아남으려 애쓰는 사람들의 모습을 벌새에 빗대 표현한 노래다. 몽환적인 장경민 표 보컬과 슈게이징 사운드의 호흡은 물론, 대만 원곡 속에 한국어 가사를 품고 있다는 점이 특별하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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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엠피엠지 뮤직(MPMG MUSIC) 제공

장경민은 “해외 아티스트와의 첫 협업으로 I Mean Us의 멋진 음악에 함께할 수 있어 뜻깊고 즐거운 작업이었으며, 시야가 조금은 넓어진 기분이 든다”며, “즐겁게 작업한 것은 물론, 좋은 결과물까지 얻게 돼서 첫 해외 아티스트와의 협업이 좋은 기억으로 남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장경민이 소속된 라쿠나(Lacuna)는 오는 5월 25~26일 단독공연 '유령'과 함께, 6월 'VISION BANGKOK'에 참가하며 한층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라이브로 선보일 예정이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