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TI-남부발전, 발전산업 AI 전환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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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동 KETI 원장(왼쪽)과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이 25일 경기 성남 KETI 본원에서 '발전부문 AI전환 협력을 위한 MOU'를 맺고 기념촬영했다. 〈사진 KETI 제공〉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한국남부발전과 발전 분야 인공지능 전환(AX)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 기관은 △발전 분야 인공지능(AI) 전환을 위한 전략 수립 △AX 기술 내재화를 위한 연구 및 실증 △전문 인력양성 및 중소기업 기술지원 △AX 전환을 위한 기술사업화 등 발전 부문 AX 선도를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인공지능, 로봇, 데이터 등 핵심 분야 제반 협력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화자의 상황·맥락을 이해하는 복합 추론 기술,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 구축·활용 및 학습 알고리즘 원천기술, 로봇 지능 및 작업 기술 등 KETI가 보유한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

협약식에서는 보안 강화형 5G 기반 비가시권 로봇 자율 원격 공유제어 기술과 KETI가 이를 활용해 공동 개발한 감시정찰 로봇 시연이 진행됐다. 인간친화적 휴먼-머신 인터페이스를 위한 AI 기술 등 인간 중심 AX 기술도 소개됐다.

신희동 KETI 원장은 “인공지능이 미래 산업 발전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는 상황 속에서 MOU가 발전 분야 AI 전환을 위한 협력의 계기가 될 ”이라며 “향후 공동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관련 인력 양성과 사업화 등에서도 시너지를 창출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