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엑스, 북미·중화권 AI 영상분석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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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엑스는 지난 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폐막한 세계 최대 보안 전시회 '국제보안컨퍼런스(ISC) 웨스트'에 참가했다.

딥엑스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영상분석과 보안시스템 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과 대만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딥엑스는 지난 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폐막한 세계 최대 보안 전시회 '국제보안컨퍼런스(ISC) 웨스트'에 이어 오는 24일 대만 '시큐텍' 전시회와 5월 미국 '임베디드 비전 서밋', 6월 대만 '컴퓨텍스'에 연이어 참가한다.

딥엑스는 전시회를 통해 AI 솔루션을 소개하고 물리보안 업체, 글로벌 산업용 기기 제조사와 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딥엑스는 5나노미터(㎚) 공정을 사용한 'DX-M1' 반도체를 보유하고 있다. 5와트(W) 정도를 소모하는 칩 하나로 16채널 이상의 다채널 영상에 대해 초당 30FPS 이상의 실시간 AI 연산 처리를 지원한다. 딥엑스는 영상분석 업체나 보안 업체와 협력, 기기 자체에서 AI를 수행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할 계획이다.

세계 AI 영상분석 시장 규모는 지난해 181억1000만달러 수준에서 연평균 33% 성장해 오는 2028년엔 753억5000만달러(약 99조원)로 커질 전망이다. 교통관제를 포함한 스마트 시티,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홈, 리테일, 유통, 헬스케어 등 비전 AI 기능을 요구하는 분야가 빠르게 늘고 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