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차량 내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디자인을 사용자 취향에 맞춰 변경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기아는 북미에서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개막에 앞서 30종의 NBA 구단별 '디스플레이 테마' 디자인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디스플레이 테마는 개인화 차량 경험을 지원하는 맞춤형 서비스다.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의 색상과 그래픽, 시동을 켜고 끌 때 나오는 애니메이션 등을 취향에 따라 변경할 수 있다.
고객은 기아 커넥트 스토어와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선호하는 NBA 구단 디스플레이 테마를 구매해 적용할 수 있다.
기아는 디스플레이 테마를 북미에서 EV9에 최초로 도입했다. 국내에는 올해 하반기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 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 탑재 차량을 중심으로 적용을 확대한다.
파블로 마르티네즈 기아 CXD사업부 상무는 “디스플레이 테마 출시로 고객은 차량 구매 이후에도 차량을 개성 있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다양한 테마와 혁신적인 브랜드 협업, 선도적인 디지털 사양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