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빌리티시스템즈가 트리즈엔지니어링과 손잡고 자율주행 물류사업에 힘을 싣는다. 핵심 기술을 확보해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목표다.
어빌리티시스템즈는 최근 트리즈엔지니어링과 자율주행 물류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두 회사 간 업무협약은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수출입 자율주행차량 자동하역지원시스템 기술 개발'을 위한 자율주행 기술지원과 국내외에서 요구되고 있는 자율상용·야드트럭 사업 전반에 걸쳐 상호 협력하고 협의하자는 내용을 담았다.
어빌리티시스템즈는 지난해 자동차융합기술원이 발주한 LV3+ 자율상용차를 납품했다. 2021년부터 해수부가 추진해 온 '수출입 자율주행 차량 자동하역 시스템 실증 사업'에서 V2X 무선통신·차량암호화 인프라 기술을 개발하고, 차량선박에 자동주차할 수 있는 자율승용차 기술을 확보해 자율주행 물류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트리즈엔지니어링은 자율주행 차량 플랫폼 기술 기반으로 국내외 기업·기관과 100건 이상의 자율주행 차량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 경험을 보유했다. 최근 특수용도 차량 자율주행 기술개발을 본격화하며 자율주행차량 관련 하드웨어(HW)·소프트웨어(SW) 기술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어빌리티시스템즈와 트리즈엔지니어링은 협약을 계기로 자율주행 물류 사업계획 수립과 신속하고 원만한 사업 여건 개선 등 상호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다.
신재일 어빌리티시스템즈 대표는 협약을 통해 “자율주행 물류산업의 핵심 기술을 확보할 것”이라면서 “트리즈엔지니어링과 긴밀히 협력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물류 자동화 사업을 선점하고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준 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