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화정수, 국내외 대규모 수처리 설비 수주

금화정수가 국내외에서 대규모 수처리 설비를 수주했다.

먼저, 'TMTC 폐수처리설비 운영 및 경상정비공사'를 약 1조 8천억 VND에 수주, 2043년까지 장기 운영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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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화정수가 국내외에서 대규모 수처리 설비를 수주했다. 사진=금화정수

2016년 TMTC공단개발 유한회사에서 발주한 1단계 정수설비, 폐수처리설비 기자재 공급 및 건설공사 수주를 시작으로, 2단계 2023년까지 5년간 해당설비 운영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2043년까지 장기운영계약 체결로 베트남 수처리 사업 확장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기반으로 베트남 국책사업인 하수종말처리장 건설 사업을 포함한 수/폐수처리 영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도 S-OIL이 울산시 울주군 공장에 9조 2580억원을 투자하는 Shaheen 프로젝트 중에서 수처리설비를 현대엔지니어링(288억)과 롯데건설(88억)로부터 각각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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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화정수가 국내외에서 대규모 수처리 설비를 수주했다. 사진=금화정수

과거 S-OIL이 4조 8000억 원을 투자한 석유화학 1단계 투자(RUC/ODC) 건설 공사에 공급한 수처리설비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고 기술력과 사업 수행 능력을 인정받았다.

22년 인도네시아 롯데케미칼 수처리설비에 이어 S-OIL Shaheen Project 수처리설비를 수주했고, S-OIL Shaheen Project의 수행을 통해 향후 석유화학플랜트 분야 공급업체로 입지를 유지할 전망이다.

금화정수는 1959년 설립된 산업, 발전용 수처리설비 전문기업으로 UAE 바라카원전 수처리설비 공급, 운영, 정비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SK 하이닉스를 포함한 반도체용 수처리 및 폐수처리설비, 사우디아라비아 국영회사 SABIC, UAE 국영회사 ADNOC 등 국내외 발전소 및 석유화학플랜트 분야의 수처리 및 폐수처리설비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기탈이온장치(EDI)를 MDI라는 브랜드로 자체 생산하고 있다.

김동진 대표이사는 “베트남 법인과 UAE지사를 통해 사업다변화 및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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