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 2024] AI가 만드는 일상의 혁신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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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 2023 현장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이 세계를 강타했다. 우리나라 기업과 정부도 AI 강국을 향한 전략을 가다듬으며, 서비스 상용화와 글로벌 시장 개척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국은 AI를 산업과 생활 혁신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규정하고 민·관 협력을 통한 서비스 혁신 전략을 가동하고 있다. 한국은 미국, 중국, 이스라엘과 더불어 세계 4대 초거대AI 보유국이다. 대기업을 중심으로 초거대AI 경쟁력을 높이고 있으며, 중소기업·스타트업은 혁신 AI 응용서비스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정부는 대한민국 디지털전략을 통해 AI와 디지털 기술 확산을 지원한다.

우리 기업들의 혁신 성과와 미래 지향점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장이 펼쳐진다. '2024 월드IT쇼(WIS 2024)'가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A·C홀)에서 개최된다.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며, 한국무역협회,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전자신문 등 6개 기관이 공동 주관한다.

WIS 2024는 'AI가 만드는 일상의 혁신'을 슬로건으로 열린다. 2008년부터 시작된 월드IT쇼는 올해 16번째를 맞는 국내 최대 규모 ICT 전시회다. 최신 ICT 트렌드와 기술 산업 전망을 확인하고 대기업부터 중소기업, 스타트업, 주요 연구기관까지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를 지향하는 기업간거래(B2B) 행사를 표방한다.

WIS 2024의 글로벌 위상은 확대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10개국 446개 기업이 총 1188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행사장인 코엑스 A·C홀 전시관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삼성전자, LG전자·LG CNS, 화웨이 등 ICT기업과 카카오와 SK텔레콤, KT 등 주요 통신사가 전시관을 연다. 유망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등 ICT 기업·기관들도 부스를 차린다. 정보통신 관련 공공기관, 협·단체들도 대거 참가한다.

WIS 2024 주요 전시 분야는 △AI·IoT 등 ICT융합(컨버전스) △디지털트윈·메타버스 △스마트리빙·헬스케어 △로보틱스 △자율주행(SDV)과 UAM 등 인텔리전트 모빌리티 △ 블록체인·보안 △ 양자정보기술 △푸드테크, 에듀테크 등 융합기술이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올해 행사는 '디지털혁신관'을 새롭게 선보인다. 정부 지원을 받아 CES2024와 'K-디지털 그랜드 챔피언십' 행사에서 수상한 기업이 참여한다. 정부 '민관합동 디지털 수출개척단'에 참여한 20개 기업들이 50 부스 규모로 별도 전시관을 구성, 수상 기술과 제품을 전시·홍보한다.

WIS 2024 사무국 관계자는 “우리 사회 디지털화 중심에 있는 생성형 AI 활용 기술 및 제품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산업 모든 영역에서 생산성과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다양한 디지털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마켓 플레이스로 행사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박지성 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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