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5월 1일부터 6월 14일까지 25조원 규모 전체 국가기관(58개 중앙관서·1926개 기관) 물품에 대한 온라인 감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감사는 국가물품 취득에서 처분까지 상시적 관리체계를 갖추고 있는 물품관리시스템을 플랫폼으로 활용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예산 절감 효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게 중점 점검한다.
또 온라인 감사와 별도로 최근 2년 연속 물품관리 종합평가에서 부진한 기관에 대해 실지 감사를 4월부터 실시해 물품관리 실태를 직접 현장에서 확인·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중앙관서별 통합감사를 확대해 지적보다 사례전파 등으로 기관 간 칸막이를 해소, 부실 사례 재발 방지 및 중앙관서 중심으로 협력할 수 있게 관리체계를 운영하도록 지원한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정부물품 보유 규모가 매년 증가하고 다양해짐에 따라 시스템을 고도화해 기관이 자율적이고 능동적으로 물품을 관리할 수 있게 안정적인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공공행정에 필요한 국가기관 물품을 적정하게 관리하는지 더욱 관심을 가지고 살펴 국민이 체감하는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물품관리를 할 수 있도록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