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정보개발원과 한국지방재정학회가 인천광역시 송도컨벤시아 세미나실에서 '데이터 기반 지방재정 정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12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1월 전면 개통된 통합지방재정시스템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 지방재정 정책 지원 및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개발원과 한국지방재정학회는 데이터 기반 지방재정 정책 지능화와 데이터 기반 지방보조금 부정 지급 방지, 국내외 학술교류를 위해 힘을 모은다.
양 측은 정책도움e 기능강화 및 운영 활성화, 유용한 데이터 발굴 및 지표 추가, 현장 중심의 분석 시나리오 발굴, 정책도움e 시스템의 지역데이터 플랫폼 전환 방안 모색, 보탬e시스템 기능강화 및 민간 이용활성화 추진 방안 모색, 지방보조금 부정수급 사례 수집 및 데이터 분석, 데이터와 생성형 AI기반 지방보조금 부정수급 방지 기능개발, 디지털 지방보조금 시스템 중장기 발전 방안 모색 등에 협력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은 이재영 개발원 원장과 최원구 한국지방재정학회 학회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재영 원장은 “제도와 정책을 연구하는 한국지방재정학회와 지방의 시스템과 데이터를 담당하는 개발원이 손잡은 것은 대한민국 지방재정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일”이라며 “양 기관이 힘을 합쳐 데이터 기반으로 새로운 지방재정의 역사를 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원구 학회장은 “개발원과 함께 지방행정과 관련한 다양한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하고 연구해, 지방재정 발전의 가교 역할을 충분히 해내겠다”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