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는 지난해 5월부터 선보인 점보 라면 시리즈 3종 누적 판매량이 지난달 말 기준 300만개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점보라면 시리즈는 GS25가 먹방 콘텐츠에 열광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일반 용기면 대비 8배 이상 규모를 키워 기획한 초대형 자체브랜드(PB) 용기면이다.
최초 5만 개 이벤트 한정 상품으로 기획됐으나 인기에 힘입어 정식 운영 상품으로 전환됐다. 지금까지 △팔도점보도시락 △공간춘 △오모리점보도시락 등 3종을 출시했다.
점보라면 3종은 25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용기면 카테고리 1~3위에 올랐다. 기성 라면을 제치고 PB라면이 매출 상위권을 차지한 것은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다는 설명이다.
GS25는 점보라면 시리즈 4탄 '틈새비김면'을 선보이며 점보 열풍을 이어갈 계획이다. 11일~12일 우리동네GS 애플리케이션(앱) 사전예약 서비스를 통해 2000개 한정으로 선착순 주문 판매를 진행한다. 오는 18일 전국 GS25 매장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틈새비김면은 하절기 최고 인기 라면으로 꼽히는 '팔도비빔면', 매운 라면 대표주자 '틈새라면'을 조합해 기획한 상품이다. 비빔면에 조미김을 곁들여 먹는 레시피를 체험할 수 있도록 '비비고 직화참기름김'을 마지막 구성품으로 동봉해 '틈새비김면'을 최종 완성했다. GS25는 점보라면 시리즈를 분기 단위로 출시해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대종 GS리테일 가공식품팀 라면 상품기획자(MD)는 “고객 기대를 뛰어넘는 점보라면 신메뉴 개발, 지속적인 라인업 확장에 탄력이 붙고있다”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