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시에나 기술 활용 亞 최초 600G 연구망 구축

전국 200곳 이상 교육 기관·산업체 연구소 및 실험실 간 초고속 연구망 구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아시아 최초로 전국을 아우르는 600G 연구망을 성공적으로 출범시켰다.

KISTI 연구망은 시에나 6500 플랫폼 기반 '웨이브로직5 익스트림(WL5e)' 800Gbps 프로그래머블 코히어런트 광기술을 탑재했다. 연구개발 분야와 디지털 혁신 분야에서 한국이 선도적 위치를 굳건히 하는데 한 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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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나 로고

KISTI는 최근 페타급 혹은 엑사급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집약형 연구가 늘어나면서 회원 기관들이 수행하는 많은 연구 작업에 대량의 데이터가 필요해졌다. 조부승 KISTI 과학기술연구망센터장은 “회원 기관간 초고속 국가과학연구기술망인 KREONET을 지원함으로써 국내 및 국제 협업 연구 환경을 구현하여 초고속 네트워크를 필요로 하는 최첨단 과학기술 연구를 가능하게 한다”면서 “600G 연구망은 국내외 회원 기관이 필요로 하는 용량과 높은 대역폭 수요를 지원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구축한 연구망은 아시아 최초로 장거리 600G 서비스를 제공하는 연구용 네트워크다. 시에나 6500 플랫폼을 활용한다. 이를 통해 KISTI는 KREONET 회원 기관 및 영역별 최첨단 연구에 필요한 예측 불가능 네트워크 수요에 한 발 앞서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게 됐다. KISTI는 시에나 WL 코히어런트 기술을 적용한 연구망을 통해 광 네트워크 성능 강화 및 전력 사용률 최적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김인성 시에나 북아시아 총괄 지사장은 “5G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출시한 것과 같이 한국은 디지털 혁신 분야의 리더”라면서 “연구원들이 더 혁신하고 동료들과 더 협업할 수 있도록 시에나는 WL 코히어런트 기술을 발전시켜 첨단 네트워크 인프라 역량 강화를 지속 돕겠다”라고 말했다.


김정희 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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