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경표가 일본 팬들과 새로운 추억을 만들었다.
고경표는 지난달 24일 도쿄 이이노홀에서 '2024 KO KYUNG PYO JAPAN PREMIUM FAN SIGNING EVENT(고경표 재팬 프리미엄 팬 사이닝 이벤트)'를 개최했다.
가수 김필선 원곡의 '마마'를 부르며 오프닝을 장식한 고경표는 직접 준비한 일본어로 인사를 건네어 현지 팬들의 뜨거운 환호성을 이끌어 냈다. 본격적으로 사인회를 시작하기 전 근황 토크에서는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사생활', '월수금화목토' 등 지난 작품들에 대한 소회를 나누는 것은 물론, 차기작 '비밀은 없어'에 대한 기대를 더하기도 했다.
2016년 이후 약 8년 만에 일본에서 개최된 팬이벤트인 만큼, 더욱 다양하게 팬들과 교감하려는 고경표의 남다른 팬사랑 또한 빛났다. 정해진 시간이 훌쩍 넘도록 사인을 진행하며 대화를 나누고, 사인 폴라로이드, 포스터, 애장품을 선물하는 등 아낌없는 애정을 보여준 것.
이에 그치지 않고 다채로운 코너로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제시어 맞추기 게임, 랜덤 댄스, 포토타임까지 준비해 팬서비스의 끝판왕을 보여준 고경표는 현장을 찾아준 팬들과 단체 사진을 촬영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모든 일정을 마치며 고경표는 "일본에서 정말 오랜만에 진행된 사인회인데 이렇게 많이 찾아와 주셔서 진심으로 너무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자주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고경표는 오는 5월 방영 예정인 JTBC '비밀은 없어'로 시청자를 만날 계획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