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은 한화의 풍력, 플랜트 사업 인수와 관련해 한화와 한화오션이 각각 선임한 회계법인이 객관적이고 전문적으로 평가한 가치평가에 기반해 산정했다고 4일 밝혔다. 또 유상증자와 사내 운전자금 등 자금 여력도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풍력발전 사업은 현재 2.3GW 규모의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풍력발전터빈설치선과 해상변전소 역량을 결합해 해상풍력 밸류체인을 완성할 경우 충분한 수익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플랜트 사업의 2023년 매출은 6800억원, 수주잔고는 9500억원 수준이다. 화학, 발전, 산업·환경 등 캡티브 물량이 확보돼 있고 플랜트 우수 EPC 인력 확보로 향후 육상·해양 플랜트간 사이클 활용으로 경쟁력과 효율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풍력발전과 플랜트 사업은 2024년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수년간 지속적인 매출 확대와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조성우 기자 good_s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