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진흥원은 지역 기업의 글로벌 전자상거래 입점을 통한 온라인 수출 활성화를 위해 미주지역 대표 온라인 마켓 '아마존닷컴'과 아세안지역 대표 온라인 마켓 '큐텐' 입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온라인 플랫폼 입점 지원사업은 부산경제진흥원이 2018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사업으로 아마존닷컴, 알리바바닷컴, 큐텐 등에 입점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아마존 닷컴 입점을 지원받은 40개사가 188만달러 성과를 올렸으며 큐텐은 총 50개사가 입점해 약 267만달러 판매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올해는 지역기업 90개사를 선정해 아마존닷컴 40개사, 큐텐 50개사에 입점을 지원하고 이후 판매까지 체계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아마존닷컴을 처음 이용하는 기업의 경우 수행기관과의 일대일 전문컨설팅을 통해 상품 이미지 제작, FBA 입고, 아마존 광고기법 등 신규입점을 위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기존 입점기업은 매출이 부진하면 리스팅 종합 점검을 통한 문제 요인을 분석해 마케팅 실비 지원 등 매출 개선을 위한 솔루션을 지원한다.
큐텐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MD 일대일 매칭을 통한 입점 교육과 상세 페이지 제작을 비롯해 부산 전용 기획전, 외부 SNS광고 등 플랫폼 내외부 마케팅까지 지원한다.
각 플랫폼 입점지원 사업에 선정돼 활동하는 기업 중 판매액, 사업참여도 등을 다각도로 평가해 올 하반기 중간평가 결과가 우수한 기업에는 별도로 마케팅 비용을 추가 지원하는 등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참가 신청은 부산경제진흥원의 부산시 해외마케팅 통합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노동균 기자 defros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