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현장] TXT, '5년 두밧두 일기 속 애절한 TOMORROW'(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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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승훈기자

“과거의 기억을 떠올린다는 점에서 '꿈의 장' 앨범을 돌이켜보며 작업을 했다. 그렇기에 데뷔초 느낌에 5년간의 경험들이 더해진 느낌이 드실 것”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5년 서사를 압축한 감성퍼포먼스로 새로운 TOMORROW를 연다.

1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미니6집 'minisode 3: TOMORROW'(미니소드 3 : 투모로우)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개그맨 유재필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쇼케이스는 타이틀곡 'Deja Vu'(데자뷔) 등 수록곡 무대시사와 함께, 6개월만의 컴백행보를 펼칠 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 등 다섯 멤버들의 각오를 듣는 시간으로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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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승훈기자

새 앨범 'minisode 3: TOMORROW'는 지난해 1월 정규3집 '이름의 장: FREEFALL' 이후 6개월만의 컴백작이다.

이번 앨범은 직전앨범으로 마무리된 '이름의 장'에 이은 새로운 시리즈를 준비하는 에필로그 성격과 함께, 2019년 3월 데뷔 이후 선보인 '꿈의 장'(균열이 생긴 우정), '혼돈의 장'(사랑의 실패), '이름의 장'(유혹) 등 투모로우바이투게더 고유의 청춘판타지 서사를 하나로 잇는 새로운 작품이다.

수빈과 연준은 “과거의 약속을 함께한 너를 찾아간다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구원서사와 함께, 전작 요소들을 다양하게 발견하실 수 있는 앨범”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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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트랙은 타이틀곡 'Deja Vu'를 비롯해 'Miracle (기적은 너와 내가 함께하는 순간마다 일어나고 있어)', '내일에서 기다릴게 (Ill See You There Tomorrow)' 등의 완전체 곡과 'The Killa (I Belong to You)'(수빈·연준 유닛), 'Quarter Life'(범규·태현·휴닝카이 유닛) 등 유닛곡 등에 '- --- -- --- ·-· ·-· --- ·---'(TOMORROW 모스부호), 'Deja Vu (Anemoia Remix)' 등 색다른 변주의 트랙들이 더해져 총 7곡으로 구성된다.

연준은 “방시혁 PD님이 먼저 들어보시고 너무 매력적이니 있는 그대로 보여달라 했다. 그러시면서 간식을 사주시며 응원해주셨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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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승훈기자

무대와 뮤비로 본 신곡 'Deja Vu'는 자신들의 음악서사 속 성장형 청춘판타지를 압축하면서, 데뷔 초심을 새롭게 되새기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모습을 느끼게 한다.

우선 뮤비 측면에서는 흑백톤과 몽환적인 색감 대비를 가르는 날카로운 블랙비주얼과 함께, 과거의 추억과 환상을 향한 간절한 손짓과 간절한 질주를 묘사한 듯한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휴닝카이의 브릿지 비주얼과 범규-연준의 트윈컷 등의 비주얼감각은 물론, 어쿠스틱 기타를 더한 록밴드 사운드의 피날레는 TXT판타지의 다양한 서사지점과 새로운 발자국을 가늠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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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승훈기자

태현과 휴닝카이는 “과거의 기억을 떠올린다는 점에서 '꿈의 장' 앨범을 돌이켜보며 작업을 했다. 그렇기에 데뷔초 느낌에 5년간의 경험들이 더해진 느낌이 드실 것”이라고 말했다.

무대측면에서는 록감성의 'Ox1=LOVE SONG'과 몽환적 감성의 'Sugar Rush Ride'를 아우르는 힙한 분위기의 퍼포먼스가 돋보였다. 유연함을 더한 힙스터 컬러감과 함께, 비트에 따라 다듬어지는 칼각 퍼포먼스는 Ethreal·Romantic·Promise·Light 등 콘셉트티저의 흐름과 맞물려 기존의 청춘울림을 아우르는 새로운 서사매력을 가늠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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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승훈기자

연준과 수빈은 “곡을 처음 접근하면서 어떠한 감정선으로 불러야할지 고민했던 것도 잠시, 애절한 느낌을 강조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가창할때부터 녹음을 확인하는 순간까지 애절함을 강조하는 멤버들의 호흡들을 느끼면서 정말 성장했다 싶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멤버들은 5주년 맞이 앨범 성격의 'minisode 3: TOMORROW'(미니소드 3 : 투모로우)과 함께 더욱 공감있는 무대매력을 선보일 것을 다짐했다.

수빈과 휴닝카이, 범규는 “팬분들이 주시는 사랑 온전히 돌려드리고 싶다는 말을 온전히 지키는 활동이 되도록 하겠다”, “많이 성장하고 노련해졌구나 싶을만큼 완성도 있는 앨범”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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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과 태현은 “컴백은 늘 설레고 기대된다. 작업하면서 고민도 많았고 수정을 거듭했다. 모아들이 어떻게 듣고 느껴주실지 기대된다”, “새로운 앨범과 함께 월드투어에서 온전히 즐길 저희와 모아들의 모습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는 1일 오후 6시 미니6집 'minisode 3: TOMORROW'를 발표한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