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베디드 솔루션 전문기업 MDS테크가 케이티아이에스에 원격지원 솔루션 애니데스크(AnyDesk)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는 케이티아이에스의 엘리베이터TV '타운보드'에 탑재될 예정이다.
기존에는 빌딩,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설치된 단말기에 장애 발생 시 기술자가 직접 방문해 문제를 해결해야 했지만, 애니데스크 도입으로 출장 방문 없이 원격으로 장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유지보수해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애니데스크는 컴퓨터 원격지원, 제어, 데스크톱 공유, 파일 전송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복합 기능을 지원하면서도 5MB의 초경량 소프트웨어로 저사양 디바이스나 네트워크 환경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대량의 디바이스를 관리하는 솔루션으로 알려져 있다.
애니데스크는 윈도우, 맥, 리눅스 기반의 시스템과 더불어 안드로이드, iOS 기반의 스마트 기기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비교적 고가인 타사 원격지원 솔루션 대비 동시 접속자 수, 관리장치 수에 따라 다양한 라이선스 옵션을 제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다. 또 보안에 민감한 금융, 의료, 공공 사업자를 위해 온프레미스 환경에서도 서비스 구축이 가능하다.
이창열 MDS테크 대표는 “최근 비대면 서비스의 확대에 따라 원격지원은 필수불가결한 기능”이라며 “기업에서 사용하는 노트북, 컴퓨터 뿐 아니라 키오스크, 주차관제 시스템 등 다수의 장비를 원격지원 하는 시장의 요구에 맞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케이티아이에스는 22년 3월 엘리베이터TV 타운보드를 출시해 디지털 옥외광고 사업을 시작했다. 타운보드 사업은 현재 전국 5만대 이상을 운영 중이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