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 기업 다산데이타가 한국축산데이터의 컨테이너 데이터센터 내부에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 장비를 구축하고, 실시간 클러스터 모니터링 솔루션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한국축산데이터는 가축 상태를 CCTV로 수집한 데이터와 채혈, 수의사의 검진 소견 등을 종합해 가축 건강을 관리하는 가축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팜스플랜'을 운영한다. 축산 농가는 팜스플랜 적용으로 가축 질병을 조기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다.
다산데이타의 이번 장비 구축은 팜스플랜 솔루션의 신속하고 원활한 데이터 처리를 돕는다. 이를 통해 원격지에서 컨테이너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컨테이너 데이터센터는 공간 및 전기 사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이동식 데이터센터이다. 농경지에도 설치가 가능할 만큼 장소 제약이 적고 설치가 빠르며, 비용 효율적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해당 컨테이너는 해상용 컨테이너를 사용하여 일반 컨테이너보다 내구성과 안전성에 더 높은 성능을 보인다. 최신 IT 인프라의 혁신적인 발전으로, 특히 고성능 컴퓨팅 요구가 급증하는 현대 비즈니스 환경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기존 IDC는 1개의 랙에 1대의 GPU 서버만 설치할 수 있는 전력 공급 문제로 인해 GPU 서버를 충분히 설치하고 운영하는 데 어려움이 있고 확장과 이전에도 제약이 있었다. 하지만 컨테이너 데이터센터는 여러 대의 GPU 서버를 효과적으로 설치하여 운영할 수 있고 확장과 이전에도 유연성을 제공한다.
다산데이타 관계자는 “다산데이타는 지속적으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다양한 솔루션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다산데이타는 1993년 설립된 정보통신기술(ICT) 선도 기업으로, 고성능 컴퓨팅(HPC) 클러스터 구축과 서버, 스토리지 솔루션, 데이터센터 구축을 전문적으로 제공한다. 컨테이너 수급부터 설치, 운영, 관공서 승인에 이르기까지 A to Z의 모든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고객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