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는 올해 에너지화학공학과 신입생 전원에게 사단법인 전남세라믹협의회(회장 최주섭)가 수여하는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남세라믹협의회에서 전남 지역산업 발전을 위해 국립목포대가 화학공학 전공 인재양성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며 발전기금 3500만원을 에너지화학공학과 신입생 장학금으로 지정 기부했다. 목포대는 신입생 16명에게 1인당 200만원의 장학금을 각각 전달했다.
송하철 총장은 “국립목포대 에너지화학공학과 교수진은 국내 어느 대학의 교수진 보다도 연구와 교육에서 뛰어난 분들”이라며 “에너지화학공학과 신입생 여러분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훌륭한 교수님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주섭 전남세라믹협의회 최주섭 회장은 “우리나라는 과거 전통적인 화학산업을 통해서 일어섰고, 이제 2차전지, 신재생에너지, 정밀화학 첨단산업을 선도해 나가야 하는입장”이라며 “과거에도 지금도 변함없이 열심히 공부하면 길은 열리니 에너지화학공학과 신입생들이 이 분야의 인재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에너지화학공학과 학생들은 큰 장학금 혜택에 감사의 말을 전하고, 화학산업, 2차전지, 신재생에너지 등 핵심산업에서 대체 불가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전남세라믹협의회는 2010년 전라남도 세라믹 산업 내 중소기업 23개사가 뜻을 모아 창립해 2015년 사단법인으로 전환했다. 대주KC, 대한세라믹스, 와이제이씨, 한국분체, 오스템이엑스티 등 첨단 세라믹 및 2차전지 소재 산업을 선도하는 40여 개의 기업이 지역과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무안=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