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산업융합사업단은 국내 최초의 관·학 협력 공동설립 연구기관으로 꼽히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AI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AI사업단은 27일 광주 북구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AI집적단지)내 AI데이터센터에서 곽재도 사업단장 직무대행, 차석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AI 산업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22년 양 기관이 AI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후속 조치로 진행했으며 AI인프라, AI창업지원, AI인재 육성 등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국내 최초로 지방자치단체 (경기도)와 대학(서울대)이 협력한 공동 설립 전문 연구기관으로 연구개발(R&D) 융합기술 전문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AI집적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AI데이터센터 시설을 둘러보았다. AI 데이터센터, AI 실증센터 등을 활용한 AI 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했으며, 국내 AI 기업 및 인재 교류 및 협력 촉진을 위한 공동 협력 과제를 발굴하고 추진하기로 했다.
이어 광주 동구 'AI 기업 창업의 요람' AI 창업캠프를 방문해 입주 기업의 시제품을 체험하며 광주 AI 산업 생태계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AI 사관학교를 찾아 AI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곽재도 사업단장 직무대행은 “이번 네트워킹 행사를 통해 AI 인프라 등을 활용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국내 AI 기업 및 인재양성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하는 등 앞으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AI 산업 관련 교류 및 협력 네트워킹을 확장시켜 AI 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