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인용)은 다음달 12일까지 전남지역의 특화자원을 활용한 대표 콘텐츠 개발 및 지역 내 보급을 위해 '문화콘텐츠산업 지원사업' 수행기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소재 문화자원과 정보통신기술(ICT) 융합기술 연계, 융합형 콘텐츠 개발을 통해 지역 문화산업 육성 및 콘텐츠산업의 활성화를 지원하는 목적으로 추진한다. 지난 2월 전라남도 내 22개 시군 대상 수요조사를 통해 △영암군 △화순군 △해남군 △여수시 △나주시 △순천시 등 총 6개 참여지자체를 선정했다.
모집 과제는 총 6건으로 소재와 규모는 △영암군 캐릭터(영암/1억5500만원) △운주사(화순/1억6000만원) △공룡의 재탄생(해남/7억5000만원) △금오도(여수/41억2500만원) △나주배(나주/3억원) △팔마정신(순천/2억6000만원) 등 지역의 자연경관, 스토리자원을 활용해 디지털 콘텐츠부터 체험형 실감콘텐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개발·보급을 지원한다.
전남도내 소재한 콘텐츠 개발 기업이면 누구든 신청 가능하다. 융합콘텐츠 개발 지원사업(과제번호 1), 전시관·박물관 체험콘텐츠 개발 지원사업(과제번호 2), 체험형 관광 융복합 콘텐츠 개발 지원사업(과제번호 3), 고유자원 활용 문화콘텐츠 개발 지원사업(과제번호 4)는 다음달 8일부터 12일까지 접수가 가능하다. 지역특화콘텐츠개발지원사업(과제번호 5-1, 5-2)은 다음달 12일까지 접수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콘텐츠 개발 기업은 진흥원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담당자 전자우편 또는 e나라도움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진흥원은 29일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 일원에서 참여 희망기업을 대상으로 대면 사업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인용 원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의 문화예술자원을 활용해 퀄리티 높은 콘텐츠 개발과 보급이 이뤄져 전남 문화콘텐츠산업의 진흥과 도내 콘텐츠기업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도내 역량있는 콘텐츠 개발 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나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