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 신규 색상 출시…흥행 열풍 잇는다

국내 시장서 일체형 세탁건조기 흥행 돌풍을 잇고 있는 삼성전자가 다음달 초 새로운 색상을 추가하며 기세를 이어간다.

삼성전자는 27일 삼성닷컴에서 '비스포크 AI 콤보' 신규 색상 출시 사전알림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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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의 신규 색상인 새틴라이트베이지 모델. (사진=삼성전자)

추가 색상은 '새틴라이트베이지'다. 다음달 4일까지 사전알림 신청 고객에게 5만원 할인쿠폰 등을 제공한다.

현재 출시된 비스포크 AI 콤보는 '다크실버스틸' 단일 색상이다. 출시 2주 만에 3000대 판매를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잇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새틴라이트베이지 색상 외에도 소비자 요구를 반영한 신규 색상 모델도 지속 추가해 제품군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콤보에 글로벌 생활·산업용품 기업 헨켈과 공동 개발한 전용 세제 코스 '퍼실 딥 클린 코스'도 적용했다. 삼성전자의 'AI 버블' 기술을 헨켈 액체세제 '퍼실 딥 클린' 세제에 최적화한 모드다.

퍼실 딥 클린 코스를 사용하면 표준코스 대비 적은 양의 퍼실 딥 클린 세제로도 동일한 세탁 성능을 낼 수 있다. 연간 약 600㎖ 세제를 절감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는 동일 용량 세제를 약 두 달간 더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AI 버블 기술은 세제를 미리 물에 녹여 섬세하고 풍부한 거품을 만든다. 옷감 사이사이에 빠르게 침투시켜 오염을 빠르고 깨끗하게 제거한다. 옷감 특성에 따라 거품 양을 조절한다. 찬물로 세탁해도 40℃로 설정한 표준코스와 동일한 세탁 효과를 내 사용 에너지를 약 60% 절약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AI 가전=삼성'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앞세워 비스포크 AI 콤보의 전방위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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