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의, 'MAS 컨설팅 지원사업' 참여기업 6개사 선착순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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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상공회의소 전경.

광주상공회의소(회장 한상원)는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입점 등 공공조달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2024년 다수공급자계약(MAS) 컨설팅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MAS는 기존의 최저가 낙찰자 선정방식으로는 제품의 다양성 부족과 품질 저하의 문제점이 발생함에 따라 다수의 공급자를 선정, 선의의 가격·품질경쟁을 유도하는 동시에 수요기관이 별도 계약체결 없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통해 제품을 손쉽게 구매하는 제도다.

광주상의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광주시 지원을 받아 MAS 컨설팅을 추진해 왔다. 지원대상은 직접생산증명서 및 공장등록증을 보유한 광주시 소재 제조기업으로 6개사를 선착순 모집해 전문가 컨설팅(300만원 상당)을 전액 무료로 지원한다.

연간 약 196조원에 해당하는 공공조달 시장은 기존 수의계약 및 구매입찰 공고발주 방식이 점차 감소하는 추세인 반면, 나라장터 쇼핑몰 등 조달청 플랫폼 사이트에 등록된 상품을 구매하는 방식은 2021년 22조원, 2022년 25조원, 지난해 27조원으로 해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역 중소기업 역시 나라장터 쇼핑몰 입점을 통한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전문인력 및 정보부족 등으로 개별기업 혼자 힘으로는 공공조달시장 진입에 애로를 겪고 있다.

광주상의는 지역기업의 이러한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MAS 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이 공공조달시장에 더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맞춤형 입찰정보시스템을 강화해 나라장터 등 전국 주요 기관의 입찰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채화석 광주상의 상근부회장은 “지난해 본 지원사업을 통해 컨설팅을 받은 기업 모두 나라장터 쇼핑몰에 입점하여 86억원의 납품실적을 기록하는 등 수혜기업의 안정적인 판로확보에 기여해왔다”면서 “광주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지역기업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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