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형 LG 올레드 TV·QNED TV는 한 차원 진화한 인공지능(AI)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보다 밝고 선명해졌다.
LG전자는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경험을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의미의 'Sync to You, Open to All'이라는 TV 사업 비전 아래 제품(HW) 중심에서 고객 경험과 서비스 중심으로 체질 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압도적 자발광 화질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올레드 TV △합리적 가격에 초대형 시청경험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QNED TV를 선보이는 '듀얼 트랙 전략'으로 프리미엄 TV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다.
또,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웹OS 기반 개인 맞춤형 서비스 경험과 모바일, 가전 등과의 연결성을 강화해 차별화된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진정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한다.
◇4배 강력해진 역대 최강의 전용 AI 프로세서로 진화한 'LG 올레드 에보(evo)'
다양한 폼팩터와 업계 최다 라인업을 갖춘 LG 올레드 TV는 2013년 첫 출시 이후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고객 경험을 기반으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올해 LG 올레드 TV는 △선명한 화질의 올레드 에보(시리즈명 M4/G4/C4)를 필두로 △일반형 올레드 TV(B4) △라이프스타일 올레드 TV 포제(Pose)와 플렉스(Flex) 등 업계 최다 라인업을 갖췄다.
특히 무선 올레드 TV는 지난해 97·83·77형에서 올해 65형이 추가됐다. 세계 최초 4K·144㎐ 무선 전송 기술은 전원을 제외한 연결선 없이 깔끔한 공간에서 초대형 화면의 몰입감을 제공한다.
현존 유일한 올레드 전용 AI 화질·음질 엔진은 올해 '알파11 프로세서'로 새롭게 진화했다. 기존 알파9 대비 4배 강력해진 AI 성능을 기반으로 그래픽 성능은 70% 향상, 프로세싱 속도는 30% 더 빨라졌다.
새로운 'AI 업스케일링'은 영상을 픽셀 단위로 세밀하게 보정하고 강화된 '다이내믹 톤 맵핑 프로'는 장면 속 빛이 들어오는 공간의 밝기 차이까지 분석해 명암을 조절한다. 많이 사용된 컬러를 기반으로 제작자가 의도한 분위기와 감정까지 고려해 색을 보정한다. 특히 넷플릭스, 애플TV+ 등 OTT 콘텐츠까지 실시간으로 업스케일링하는 기능도 처음으로 탑재했다.
시청경험의 주요 요소인 음향도 한층 강화했다. AI 음향 기술은 2채널 음원을 가상의 11.1.2 채널로 변환해준다. 알파9 대비 빗소리 등 주변 음향을 담당하는 2개 채널이 추가돼 더욱 풍성한 공간 사운드를 들려준다. 또, 배경음에 묻힌 등장인물의 음성을 선명하게 보정하는 기능도 처음 적용했다.
△AI 알파 11 프로세서
-현존 유일한 올레드 전용 AI 화질/음질 엔진
- 전작 대비 4배 더 강력해진 AI 성능, 그래픽 성능 70%, 프로세싱 속도 30% 향상
- 픽셀 단위로 분석해 보정하는 업스케일링 기능
- 제작자가 의도한 분위기와 감정까지 고려해 표현
- 2채널 음원을 가상의 11.1.2채널로 변환
◇“더 똑똑해졌다” 강력한 AI 기반 화질·음질 갖춘 'LG QNED TV'
LG QNED TV는 퀀텀닷(Quantum Dot)과 나노셀(Nanocell) 두 기술을 사용해 정확하고 풍부하게 색을 표현하는 프리미엄 LCD TV다.
올해 LG QNED TV는 기존 알파7 대비 AI 성능이 약 30% 더 강력해진 '알파8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영상의 장르와 화면 속 배경까지 스스로 구분해 또렷하게 보여주고, 2채널 음원을 가상의 9.1.2채널로 변환해 더 풍성한 음향을 구현한다.
미니 LED를 적용한 LG QNED 에보는 일반 LCD TV 대비 64배 높은 명암 표현력을 기반으로 영상 속 명암의 단계(Gradation)을 100만 개로 정교하게 구분한다. 또, 화면 속 구역을 세분화해 각각의 구역별로 명암을 세밀하게 조절하는 '정밀 디밍(Precision dimming)' 기술로 깊고 사실적인 화질을 구현했다.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한 다양한 기술도 적용됐다.
10주년을 맞은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webOS는 AI로 가족 구성원 목소리를 구별해 각각의 취향에 맞는 서비스 경험을 제공한다. 계정별로 △나만의 홈 화면은 물론 △응원하는 팀의 일정, 결과 등을 알려주는 스포츠알람 등 개인 맞춤 설정 △맞춤 화면 설정으로 나에게 꼭 맞춘 TV 화질 모드 등도 적용할 수 있다.
◇“기술을 넘어 예술 작품으로”… TV로 즐기는 고객경험 확장한다
LG전자는 지난달 미국 LA에서 열린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에서 2024년형 올레드 에보로 세계적인 그래피티(Graffiti) 아티스트 셰퍼드 페어리(Shepard Fairey)의 작품을 새롭게 표현한 미디어아트를 선보였다.
LG전자는 작가와 협업해 작품 감상을 위한 최적의 공간을 조성했다. 주로 지하철이나 건축물의 벽면 등에 화려하고 강렬한 색상으로 표현되는 그래피티 아트의 특징을 살려 곳곳에 올레드 TV를 벽화처럼 전시한 공간은 마치 실제 LA의 길거리를 방문한 듯한 몰입감과 생동감을 제공한다.
작가는 “LG 올레드 TV와의 협업으로 뛰어난 기술이 예술의 표현을 새롭고 보람 있는 영역으로 이끌 수 있다는 것을 관람객에게 선보이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자발광(自發光) 올레드의 강점을 앞세워 다양한 전시에서 세계적 작가들과 협업하고 그들의 작품을 LG 올레드 TV로 선보이는 'LG OLED ART Project'를 지속하고 있다.
LG 올레드 TV만의 섬세한 화질 표현, 압도적 명암비와 블랙이 주는 몰입감으로 작가가 의도한 색감과 디테일을 정확히 표현하는 것은 물론, 그 자체로 작품의 일부가 되는 차별화된 폼팩터로 예술적 가치를 고객 경험으로 확장한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