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연료전지 드론 전문기업 호그린에어(대표 홍성호)는 광주시 최초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인정하는 수소전문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수소전문기업 선정을 계기로 수소전문기업 지원사업에 공모해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한 이동형 전기차 충전시스템' 시제품을 제작해 선보일 예정이다.
호그린에어는 그동안 수소연료전지 분야에서 꾸준한 노력과 혁신으로 주목을 받았다. 수소연료전지 드론 개발 및 다양한 솔루션을 결합해 기존의 배터리 드론이 가진 명확한 한계점을 극복해 드론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꿔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수소연료전지 드론 뿐만 아니라 △건물·발전용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한 이동형 전기차 충전시스템 △수소엔진을 적용한 발전소 건립 등 수소산업의 다양한 영역에 진출해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광주시가 지원하는 지역협력혁신성장 사업 등에 참여하며 수소연료전지 기술개발을 위한 토대를 마련해 가고 있다.
이 회사는 20년 이상 수소연료전지 분야에서 활약한 글로벌 수소연료전지 전문업체인 영국 인텔리전트 에너지(IE)와 총판 계약을 체결해 연료전지 공동 연구·개발(R&D)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이 광주시 최초로 수소전문기업 선정이란 결과로 이어졌다. 광주에서도 본격적으로 수소 산업 기술의 혁신과 발전이 가속화되고 있는 보여주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홍성호 대표는 “그동안 광주에는 수소전문기업이 전무했는데, 우리 회사가 수소전문기업 선정된 것은 수소도시를 지형하는 광주에 새로운 촉진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광주 1호 수소전문기업으로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해 지역의 경제적 발전과 함께 환경 보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본격적인 수소 산업 진출을 통해 퀸텀점프를 실현하고 수소 산업 생태계 구축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