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사이버대가 일본 교토예술대와 학생·학점교환 등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달 글로벌사이버대는 교토예술대 관계자를 천안본교로 초청해 문화·교육 등 분야 교류를 약속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공병영 총장 등 글로벌사이버대 대표단이 지난 18일 교토예술대를 방문하면서 이뤄졌다.
이날 글로벌사이버대 대표단은 교토예술대 교육시설 등을 살펴보고 양 기관이 학술·문화 교류활동에 적극 협력하며 상호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학점교류뿐만 아니라 커리큘럼과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는 등 다방면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글로벌사이버대 학생은 교토예술대학교 통신교육과정 교양과목 등을 수강하고, 일본의 교토예술대 통신교육부의 학생은 한국의 글로벌사이버대 교양과목 등을 수강하도록 커리큘럼을 짤 계획이다.
요시카와 사키코 학장은 “두 대학은 이번 협약으로 긴밀한 유대관계를 쌓으며 학술·문화 교류협력을 확대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글로벌 교육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특히 두 대학 특성화 분야인 문화·예술교육 교류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공병영 총장은 “양 대학 교육이념이 같아서 이번 협약이 더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예술과 문화의 힘으로 세계를 변화시키는 데 양 대학이 적극 동참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